• 수정
• 삭제

충북 청주시 2순환로 일대가 신흥 주거 벨트로 부상하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순환로는 청주 전역을 관통하며 각 구와 외곽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잇따라 들어서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순환로 인근에는 이미 ‘지웰시티’가 위치한 대농지구를 비롯해 청주테크노폴리스, 가경홍골지구, 율량지구 등 청주의 대표 신흥 주거지가 자리잡고 있다. 이들 지역은 교통과 생활 인프라, 직주근접성이 두루 갖춰지면서 청주 내 주거 선호도 1순위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청주시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게 3개의 순환도로망을 갖추고 있으며, 이 가운데 2순환로는 청주의 4개 구(흥덕·서원·상당·청원)를 모두 연결한다. 또한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광역 교통망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2순환로는 청주 전역을 유기적으로 잇는 핵심 교통축”이라며 “이 노선과 인접한 주요 주거지들은 청주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높은 주거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HMG그룹이 청주 서원구 장성동 일대에 선보이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2순환로와 맞닿아 있고, 국도 17호선·1·3순환로·강서IC 등과도 가까워 청주 시내는 물론 대전, 세종, 오송, 오창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달 초 진행된 민간임대 아파트 청약 접수에서 이 단지는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청약 공정추첨서비스 ‘유니피커’를 통해 4일부터 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은 결과, 총 793가구 모집에 1만351명이 몰려 평균 1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업계는 오는 7월 예정된 일반분양 물량에도 이 같은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입지적 장점뿐 아니라 직주근접 여건도 탁월하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 거리에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이미 조성돼 있으며,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테크노폴리스, 청주그린스마트밸리, 청주하이테크밸리, 남청주현도산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풍부한 산업 인프라는 안정적인 배후수요로 이어져 주거 수요층의 유입을 견인할 전망이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3개 블록은 보행 육교와 연결브릿지를 통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한다. 인근에는 남성중, 세광고, 충북고 등 지역 명문 중·고교가 자리하고 있고, 청주교대·충북대·서원대 등 고등교육 기관도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청주지방합동청사, 예정된 서원경찰서, 충청북도교육청 등 관공서와 이마트 청주점, 에버세이버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신분평 더웨이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5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