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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직장 근처에서 자취를 하던 1인 가구였다. 청약이나 내 집 마련은 그저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졌고, 자신에게 맞는 선택지가 아예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뉴스에서 ‘도시형생활주택’ 분양이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기존 아파트보다 조건이 유연했고, 초기 자금도 훨씬 부담이 덜했다. 그는 곧장 관심을 갖고 해당 유형의 단지를 찾기 시작했다. 혼자 살기에 불편하지 않은 구조, 교통 접근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입주가 가능한 소형 평형 위주로 리스트를 정리했다:

• 브레인시티 로제비앙 모아엘가
• 힐스테이트 용인 마크밸리
•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

신축 도시형생활주택은 생각보다 쾌적했다. 수납과 공간 활용을 고려한 설계, 공용 커뮤니티 구성, 1인 가구 전용 보안 시스템까지 세심하게 갖춰져 있었다. 게다가 분양가가 3억 미만인 곳도 있어 현실적인 선택지로 다가왔다. 두 번째로 추린 리스트는 직장 접근성이 좋고, 입주 예정일이 확정되어 있어 자금 계획이 쉬운 단지들이었다. 1~2년 이내 실입주가 가능한 곳들이었다:

• 평택브레인시티 수자인
• 정읍 월드 메르디앙

그는 기존 아파트에 비해 이런 소형 단지의 접근성이 훨씬 좋다는 걸 느꼈다. 가점이 높지 않아도 당첨 가능성이 열려 있었고, 생애최초 요건도 충족되어 신청이 가능했다. 무엇보다 '지금 내게 가능한 선택지'라는 점에서 확신이 생겼다. 그가 청약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도시형 단지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혼자서 시작하기에 더없이 현실적인 단지들이다:

• 정읍월드메르디앙
• 더트루엘 마곡 HQ

그는 결국 아파트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맞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었다. 선택지가 좁아졌다고 느꼈을 때, 오히려 진짜 길은 거기서부터 열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