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김미나 기자 입력 2024-04-17 10:36 수정 2024-04-17 10:36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창립 30주년을 맞은 포스코이앤씨가 기술과 교육, 컨설팅 분야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동반성장을 돕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6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경철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장과 윤영민 에이치엔 대표, 이운장 오리온이앤씨 대표 등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지원하는 포스코 그룹 고유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포스코건설에서 포스코이앤씨로 변경된 사명에 발맞춰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 동반성장지원단(Eco & Challenge Together, E&C Together)'으로 명명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은 협력사들의 안전, 품질 등 기본역량 제고를 위해 6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회사가 추진하는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술, 교육, 컨설팅 3개 분야, 26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폭 확대했다. 

먼저 기술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시 발생되는 폐수 재이용과 리튬 회수공정 개발을 위해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한 협력사와 함께 공동기술개발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후  성과공유제와 연계해 협력사의 친환경 분야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규 판로를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수소산업 개론 교육, 리모델링 철거공사 교육 등을 통해 친환경 기술 이해도를 제고한다. 또한 지난해 지원단 프로그램과 연계해 안전강화와 품질확보를 위한 Safety Academy 안전보건교육, 하자 취약공종 품질 교육도 지속 제공한다.   

컨설팅 분야에서는 안전사고 리스크가 높은 공사분야 협력사 대상으로 안전진단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소레미콘社의 불량 레미콘 근절과 폐기물 처리비 절감을 위해 GPS를 활용한 레미콘차량 관리시스템 구축도 지원한다.       

신경철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장은 "참여 협력사들의 역량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단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비지니스파트너인 중소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